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의 안정화와 성호르몬, 비타민D, 담즙산 생성등에 꼭 필요한 물질이다. 두 종류의 콜레스테롤이 간에서 생성되고, 지방단백질의 크기에 따라 저밀도 지방단백질인 LDL과 고밀도 지방단백질인 HDL로 나뉜다. LDL은 동맥경화를 유발하고 혈관에 지방침착물이 쌓이는 원인이 된다.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우는 것이 바로 LDL이다. 반면, HDL은 입자가 크기 때문에 동맥벽에 흡수되지 못한다. 이 콜레스테롤은 LDL을 간으로 운반하고 그곳에서 처리되도록하여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려진다. 따라서 LDL을 줄이고 HDL를 높이는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총 콜레스테롤이 5mmol미만, LDL 3mmol미만, HDL 1.2mmol이상이 이상적인 수치이다. 높은 콜레스테롤은 가족력, 운동부족, 복부비만과 관련이 높으므로 규칙적인 운동과 정적체중유지, 올바른 식단관리가 필요하다.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
섬유질과 식물성스테롤은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줄인다. 동맥에 쌓이는 지방침착물은 주로 산화된 콜레스테롤이므로 지방산화를 방지하기 위해 항산화성분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따라서 과일, 채소, 콩, 정제되지않은 곡물이나 견과류, 씨앗, 등푸른생선 등 불포화지방산을 식단에 올리면 좋다. 마늘의 알리신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레시틴, 홍국, 호로파 등도 LDL의 수치에 도움을 주는 유용한 보충제이다. 붉은색 육류와, 동물의 내장, 특히 동물의 간에는 매우 높은 콜레스테롤이 함유되어있다. 새우, 랍스타, 오징어 등의 해산물도 콜레스테롤이 높은편에 속하므로 이러한 음식들은 피하는것이 좋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생활습관
과제중이나 복부비만이 있는경우, 체중을 줄이면 혈중 콜레스테롤을 상당히 낮출 수 있다. 걷기, 수영, 자전거 등 주5일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는것이 좋다.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 보통 심혈관계 질환을 동반하므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규직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코올은 중성지방을 높이고 출혈성 뇌혈관질환의 요인이 되므로 금주하는 것이 좋다. 혈관수축의 요인인 흡연 역시 동맥경화를 가속화하므로 고지혈증 및 고혈압, 심장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반드시 금연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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