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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이란?

갑상선은 목 중앙끝에 있는 나비모양의 내분비샘으로 후두와 기관 앞쪽에 붙어있습니다. T3(트리요오드티로닌)과 T4(티록신), 칼시토닌을 분비하여 세포활동을 촉진하고 체온과 신진대사에 관여합니다. 갑상선 질환은 이 호르몬들의 분비량 이상으로 나타나는데요. 분비량이 너무 적은 경우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되고, 분비량이 너무 많은 경우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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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 단백질에 대한 자가항체가 생성되어 염증세포들로 인해 갑상선 세포가 서서히 파괴되는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바이러스 감염이나 급성 갑상선염증에 의해 일시적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만성 갑상선염입니다. 요오드, 셀렌, 아연의 섭취의 부족, 흡연 등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지만 심한경우 갑상선종이 생기고 분비샘이 부어 몸이 꽉 찬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음식을 삼키기가 어렵거나 목과 가슴에 이물감, 불편함,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갑상선 저하증은 전반적으로 몸의 기능이 저하되고, 근육의 경련, 체중의 증가, 오한, 피부건조, 변비, 맥박의 느려지는 증상등이 나타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가장 큰 요인은 역시 자가면역질환의 하나인 그레이브즈병입니다. 갑상선 촉진항체가 수용체와 결합하여 TSH와 유사한 기능을 함으로써 호르몬을 지속적으로 분비하는 질환입니다. 약물이나 갑상선종, 요오드 과다, TSH 과다분비 혹은 수용체 과다 활성화 등도 항진증의 요인이 됩니다. 저하증과는 반대로 체중이 감소하고 식욕이 증가하며, 불안증세와 짜증을 보입니다. 맥박이 빨라지고 더위를 타고, 금새 피로해지는 것도 항진증의 증상입니다.

 

갑상선에 좋은음식

통곡물, 견과류, 생선, 버섯, 양파, 마늘 등 셀레늄이 풍부한 음식은 갑상선 기능향상에 전반적인 도움이 됩니다. 갑상선 저하증의 경우 생선, 달걀, 육류, 해조류 등 요오드를 공급해주는 식품을 섭취해야 합니다. 항진증이라면 고이트러젠이 풍부한 식품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고이트로젠이 풍부한 양배추, 브로콜리, 케일, 무, 콜리플라워 등의 십자화과 채소들은 T4가 T3로 전환되는 것을 막아 항진증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염증을 완화하는 효능도 있으므로 적정량을 꾸준히 섭취하면 좋습니다. 설탕과 정제된 식품들은 자제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