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디킨스 고전 소설 세계 명작 소설 추천

세계명작 고전소설 추천 찰스디킨스 작품들

 

올리버 트위스트

빈민구제소에서 살아가는 고아 올리버 트위스트의 이야기이다. 빈민을 수용하여 먹여주고 재워주는 목적으로 세워진 구빈원은 수용소 만큼이나 비참하고 제도화된 폭력이 일어나는 곳이다. 죽 한그릇으로 끼니를 때우는 올리버는 고된 노동과 학대를 피해 여러집을 전전하다 결국 어린 소매치기들의 소굴로 들어단다. 하지만 범죄집단의 악에 물들지 않고 결국 이모인 로즈메일리를 만나고, 브라운로씨에게 입양되어 어둠이 세계를 벗어나 새로운 삶을 얻는다. 디킨스는 이 소설을 통해 당시 영국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들어내고, 빈민구제법을 비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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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코퍼필드

유복하게 태어났음에도 어머니의 재혼으로 인해 성장기의 시련을 겪게되는 데이비드의 성장과정을 다루는 소설이다. 계부인 머드스톤의 냉혹한 학대와 어머니의 죽음은 어린 데이비드의 행복을 산산조각냈지만, 그는 대고모를 찾아가 사랑과 보살핌속에 성숙한 중산층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간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관계의 불안정을 겪지만 정숙한 아그네스와의 결혼으로 진정한 행복을 얻게된다. 이 소설은 19세기 영국사회의 빈부격차와 계급차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디킨스의 자전적인 성격이 강한 소설로 자신의 사회적, 심리적 경험들이 잘 적용되었다고 한다.

 

황폐한 집

잔다이스 대 잔다이스 소송을 진행하는 챈서리 법원과 데들록 경의 귀족사회, 여주인공 에스터 서머슨의 이야기가 얽혀있는 소설이다. 화자인 에스터는 잔다이스의 부탁으로 그의 집으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레이리 데들록이 그의 친모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며 그들의 사적인 삶과 내면의 성향에 대해 관심을 기울인다. 잔다이스의 소송은 유산전체가 소송비용으로 탕진되고 소송은 기각되어버리는 허무한 결말로 끝이나고, 에스터는 그녀를 사랑한 우드코트와 결혼하여 행복한 인생을 살게된다. 디킨스는 세태의 이데올로기적인 억압속에 살아가는 주인공들을 통해 계급사회의 관습을 비판한다.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사회를 해부하고 당대 법조계의 타락과 계급, 권력, 자본으로 얼룩진 세태를 생생하게 꿰뚫어 볼 수 있다.

 

위대한 유산

신사의 삶을 동경하고 자신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던 소년 핍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핍은 사나운 누나와 온순한 대장장이인 매부와 함께 살다가 우연한 만남으로 인해 자신의 가치관과 삶의 방향을 바꾸게된다. 에스텔러의 사랑을 얻기위해, 그리고 막대한 유산을 상속하겠다는 후원자의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핍은 자신의 가족과 배경에 이별을 고하고 새로운 미래를 찾아 떠난다. 신사가 되기위해 노력한 핍은 성인이 되어 후원자를 만나고 그가 종신형이 선고된 탈옥수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후원자의 죽음과 에스텔러의 결혼을 겪으며 그는 자신의 지난날을 회고하고 매부가 자신에게 보여준 사랑과 성품이 자신의 위대한 유산임을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