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오스틴 고전 소설 세계명작 소설 추천

세계명작소설 고전소설 제인오스틴 작품들

 

이성과 감성

주인공인 자매 엘리너와 마리앤은 소설의 제목과 맞아떨어지는 성향을 가진다. 언니 엘리너는 타인을 배려하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람이다. 반면 동생 메리앤은 자신의 직관적인 확신을 중요시하는 감성적이고 열정적이다. 상대를 신중히 선택한 뒤, 서서히 관계를 발전시키는 엘리너와 첫눈에 반해 격정적인 사랑에 빠지는 메리엔을 통해 사랑을 하며 겪은 인간의 의식과 행동양상을 관찰할 수 있다. 서간체형식으로 쓰여진 엘리너와 마리앤을 고쳐쓴 것으로 저자 특유의 세태 풍자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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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영문학 고전으로 영화로도 만들어진 소설이다. 무관심한 아버지와 기를쓰고 딸들을 시집보내려고 하는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다섯 자매의 이야기이다. 주인공인 둘째 딸 엘리자베스와 부유하고 잘생긴 다시와의 관계를 통해 인간의 오만과 편견을 그려낸다. 소설의 배경이 되는 시골 사교계는 당시의 오만과 편견을 지닌 폐쇄적인 사회를 반영하고 제인오스틴은 주인공 엘리자베스를 평론가로 내세워 사회를 풍자하고있다. 우여곡절끝에 해피엔딩을 이루어내는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인상적인 소설이다.

 

엠마

이 소설 역시 영화 엠마의 원작이다. 작은 마을인 하이베리의 사교계를 지배하는 여주인공 엠마는 오지랖이 넓은 아가씨다. 자신의 가정교사인 테일러와 이웃인 웨스턴의 중매가 결실을 이루자 잘 어울리는 남녀를 맺어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 후 친구 해리엇 스미스를 엘튼과 프랭크와 맺어주려하지만 실패하고, 그들이 진짜 좋아한 사람이 누구인지도 완전히 오해했음을 깨닫는다. 자신의 감정조차 눈치채지 못할 만큼 진실된 사랑에 무디지만 결국 맥나이틀리와 결실을 맺으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다. 개인적이고 자기중심적인 관점을 가진 주인공이 성숙해지는 과정을 통해 솔직함과 상호이해의 중요성을 들어내며 제인오스틴 특유의 전지적이고 간접적인 문체와 풍자를 즐길 수 있다.

 

맨스필드 파크

주인공인 패니 프라이스가 남편감을 찾는 이야기이다. 빈곤한 집안 출신인 그녀가 부유한 숙모의 도움으로 들어가게 된 저택 맨스필드 파크가 소설의 배경이된다. 패니의 사촌들은 시골 귀족의 관심을 끄는것이 인생의 전부인냥 살아가고 숙모는 패니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지만, 패니는 둘째아들 에드먼드에게 위로를 받으며 살아간다. 패니의 전통적인 여성상은 소설 전반에 걸쳐 들어나고, 할 일없이 빈둥대는 부자들의 오만과 위선과 선명히 대조된다. 오스틴은 맨스필드 파크의 이중적이고 어두운 면을 교묘히 묘사하고있다. 결혼, 부, 사교계의 행실에 대한 풍자가 여지없이 들어나는 소설이다.